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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AL 올해의 감독 선정
입력 2020-11-11 08:56  | 수정 2020-11-11 08:58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케빈 캐시(42)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2020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캐시는 11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 1위표 22개, 2위표 5개, 3위표 1개로 총 126점을 획득, 1위에 오르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8, 2019년 2년 연속 올해의 감독 투표에서 3위에 올랐던 그는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탬파베이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캐시는 40승 20패로 팀을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을 월드시리즈까지 이끌었다.
탬파베이 감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전임 조 매든이 2008, 2011년 두 차례 수상한 이후 세 번째다.
캐시는 "의심의 여지없이 큰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구단주부터 단장을 비롯한 모든 프런트들, 그리고 코칭스태프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다. 위대한 구단을 대표하는 아주 대단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 모두에게 정말 성공적인 한 해였다"며 2020시즌을 되돌아봤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투표 결과. 사진= BBWAA 홈페이지 캡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릭 렌테리아 감독은 1위표 5개, 2위표 9개, 3위표 9개로 61점을 획득, 2위에 올랐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1위표 2개, 2위표 10개, 3위표 7개로 47점을 얻어 3위에 자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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