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유가,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이틀 연속 '훌쩍'…WTI 2.7%↑
입력 2020-11-11 08:33  | 수정 2020-11-18 09:03

국제 유가는 현지시간으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1.07달러) 오른 41.3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30분 기준 배럴당 2.9%(1.24달러) 뛴 43.6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뉴스에 8.5% 폭등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침체에 빠진 원유 수요가 백신 덕분에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날 5% 폭락했던 국제 금값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전망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1.2%(22달러) 오른 1,876.40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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