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폐전문가그룹, 위폐 피해 예방 `유튜브` 채널 공개…한은도 참여
입력 2020-11-11 08:00 

한국은행이 위폐전문가그룹 참여를 공식화했다.
위폐전문가그룹은 한은을 비롯해 은행연합회, 국가정보원, 시중은행 등의 위폐 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그동안 한은은 위폐전문가그룹에 비공식적으로 참가해 왔다.
한은은 11일 위폐전문가그룹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위폐전문가그룹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홍보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적인 위폐 피해 예방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위폐전문가그룹 : 위벤저스' 유튜브 채널을 공개했다.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위폐전문가그룹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화·유로화·위안화 등 주요 화폐들에 대한 위폐 감별법뿐만 아니라 위폐 대응 현장 소개 등 위폐 방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위폐전문가그룹은 이번에 위폐전문가 그룹 소개, 화폐 이야기, 달러화 위폐 감별법 등 3개 영상을 우선 제작·게시했다. 이어 내주부터 순차적으로 원화·유로화·위안화 등 주요 화폐들에 대한 위폐 감별법을 소개하는 한편, 한은 위폐분석실 등 위폐 대응 현장도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정욱 한은 발권국장은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위폐 적발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위폐전문가그룹이 명실공히 민관 네트워크의 구심체로서 위폐 피해 예방과 건전한 화폐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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