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 입금하지 않으면"…아셈타워 '폭발물 설치' 소동
입력 2020-11-11 07:00  | 수정 2020-11-11 07:35
【 앵커멘트 】
어제(10일) 퇴근시간 무렵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선 화재로 혼자 있던 세 살 아이가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삼성동의 아셈타워입니다.

어제 오후 6시 12분쯤 신원 미상의 남성이 112에 전화를 걸어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돈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강남경찰서 관계자
- "월요일까지 59만 원 입금 안 하면 월요일에 폭파시키겠다…."

수천 명이 대피한 가운데 경찰과 탐지견, 소방인력이 2시간가량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세워진 차에서 불이 활활 타오르고, 소방관들이 불길을 잡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어제(10일) 오후 6시 40분쯤, 광나루역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엔진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퇴근길 1개 차선이 통제돼 차량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5시쯤에는 경기도 평택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세 살 아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화재 당시 집안에선 아이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한 4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제공 : 광진소방서·제주소방안전본부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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