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M대우 "채권 회수 문제없다."
입력 2009-06-02 15:55  | 수정 2009-06-02 17:07
【 앵커멘트 】
GM대우가 GM의 우량기업군인 '뉴 GM'에 편입돼 생존의 길을 걷게 됐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GM대우나 협력사의 채권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기자 】
GM대우가 GM의 우량기업군인 이른바 '뉴 GM'에 포함됐지만, 시장에서는 GM대우의 현금흐름을 걱정했습니다.

'뉴 GM'에 포함됐다고 해도 기업마다 독자생존을 모색하는 것이 GM 회생계획안의 핵심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대해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문제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그리말디 / GM대우 사장
- "미국 법원에서는 GM대우뿐 아니라 부품 공급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이 보장되도록 했습니다."

지난 2월 장기 투자를 위해 산업은행에 요청한 유동성 지원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90일 안에 수용할 만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GM대우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소형차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입니다.

그리말디 사장은 올가을 새 마티즈를 출시하는 데 이어 GM대우의 새로운 상품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그리말디 / GM대우 사장
- "GM대우의 새 생산라인이나 GM 글로벌 차원의 소형차 개발 본거지로서의 책임은 '뉴 GM'의 출범 뒤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생산기지에서 시보레 스파크 같은 소형차를 생산하는 것은 GM대우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그리말디 사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GM대우의 매각설에 대해서는 전혀 계획에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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