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흑산도 해상서 어선 전복…트럭-SUV 충돌로 1명 사망
입력 2020-11-10 06:59  | 수정 2020-11-10 08:12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전남 신안군의 흑산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1척이 전복돼 9명이 구조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화재와 교통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둠이 짙게 깔린 바닷가에서 해경이 조명탄을 쏘며 한창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35톤급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어선에 타고 있던 10명 중 9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인 선박과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50대 선장은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섰지만, 짙은 어둠에 파도까지 높아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강원 철원의 한 국도에서 1톤 트럭과 소형 SUV가 충돌했습니다.

트럭 운전자 57살 김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SUV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차를 추월하려던 SUV 차량이 마주 오던 트럭과 부딪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30분엔 경북 경주의 한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은 두 시간 십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화재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