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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전 라니아) 혜미 5천만원 사기 피소 의혹, 이틀째ing…소속사 `묵묵부답`
입력 2020-11-10 00: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걸그룹 블랙스완(전 라니아) 멤버 혜미(24)가 5천만원의 채무를 불이행하며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9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블랙스완 멤버로 활동을 재개한 혜미에 대한 고소장이 최근 수원지방검찰청에 접수됐다. SNS를 통해 만난 남성 A씨로부터 약 5천만원의 금전을 빌렸으나 갚지 않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사기) 혐의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SNS를 통해 혜미와 처음 만났다. 오프라인에서도 만남을 가지며 혜미와 가까운 사이가 된 A씨는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되 혜미의 금전 요구에 응했다고. 혜미는 A씨에 가정사를 비롯해 숙소에서 살기 힘들다며 오피스텔 보증금, 월세, 생활비 등을 부탁했고 A씨는 혜미에 1년간 총 4900만원 상당의 금전을 빌려줬다.
그러나 혜미는 돈을 갚으라는 A씨의 요구에 채무를 해결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어버렸다. '잠적'을 한 혜미는 최근 블랙스완 정규 1집 ‘굿바이 라니아를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혜미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에 입장을 묻자 지난 9일 소속사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혜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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