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 전 대통령 행적 따른 현장검증
입력 2009-06-02 12:06  | 수정 2009-06-02 12:06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일 행적에 따른 경찰 현장검증이 오늘(2일) 새벽 실시됐습니다.
경찰은 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나서는 장면부터 이 모 경호관이 노 전 대통령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을 시간대별로 수사했습니다.
특히, 이 경호관이 정토원에 심부름을 간 시점부터 투신한 노 전 대통령을 찾아 산속을 헤매며 이동한 경로를 파악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경호관이 노 전 대통령이 내려간다는 무전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지금까지 무전을 보냈다고 거짓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경호관들의 통화내역과 CCTV를 확인해 서거 이후 지금까지 확보한 진술과 일치하는지 수사하고 현장 감식에서 발견한 '섬유 흔'을 국과수에 분석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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