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와 환경에 착한 소비, 마켓컬리에서 하세요"
입력 2020-11-09 14:29 

최근 유통업계에서 사회나 환경에 소비가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니멀리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마켓컬리가 윤리적 소비를 돕는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9일 마켓컬리는 오는 30일까지 '착한 소비' 월간 테마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관에서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노동자의 권리를 생각하는 '공정무역', 동물 실험 없이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비건상품' 등 4개 테마로 나눠 윤리적 소비를 돕는 상품 40여개를 판매한다. 이번 테마관 상품으로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1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현재 마켓컬리 내에서 윤리적 소비 관련 상품은 약 900여개가 판매되고 있다. 마켓컬리는 그동안 윤리적 소비에 관심은 많았지만, 실천이 어렵다고 느낀 고객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테마관을 마련했다.

제로 웨이스트 대표상품으로 별도 용기없이 고체형태로 제작한 '동구밭'의 바(Bar) 형태의 샴푸·린스와 설거지용 세제를 소개한다. '실리만'의 푸드 파우치는 한 번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 대신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플라스틱 빨대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슈가랩'의 친환경 생분해 빨대 2종도 판매한다.
공정무역 상품으로는 아동 노동 없이 생산된 카카오로 만든 '이퀄'의 공정무역 페루 코코아와 'PUKKA의 유기농 차(茶) 제품을 판매해 환경과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건 제품으로 국내 최초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멜릭서'의 토너, 크림, 립버터 등을 추천한다. '오랩'의 동물복지 유정란으로 만든 요리란 등 동물복지 식재료도 선보인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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