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후계자 3남 정운 통보"
입력 2009-06-02 02:29  | 수정 2009-06-02 02:29
북한이 제2차 핵실험을 실시한 직후인 지난달 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셋째아들 정운을 후계자로 선정한 사실을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북한 당국이 그동안 정운의 후계자 선정 사실을 비밀리에 전파해왔지만, 핵실험 직후 노동당과 내각 등 행정기관들에 공식 통보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지난 1월 정운의 25회 생일에 정운을 후계자로 내정했다는 교시를 노동당 조직지도부에 비밀리에 하달했는데, 이번 공식 통보로 약 4개월여 만에 '후계자 김정운'이 북한 사회 내부적으로 공식화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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