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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용’ 김주현, “디테일 살아있는 변론, 인상적” 권상우의 변론에 ‘심쿵’
입력 2020-11-06 22: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날아라 개천용 김주현이 권상우의 변론에 심쿵한 면모를 드러냈다.
6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곽정환 연출, 박상규 극본)에서는 이유경(김주현 분)이 박태용(권상우 분)의 변론하는 모습을 보고 심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용은 가정폭력을 당한 미성년자 소녀가 아버지를 존속 살해한 국민참여재판의 변론을 맡았다. 검사 측은 아버지를 죽이고도 감옥에서 잠만 잔 소녀를 질타했지만, 태용은 오히려 밤에 가정폭력이 일어나기 때문에 반성 없는 꿀잠이 아니라 오히려 가정폭력의 흔적”이라고 디테일한 변론으로 감탄을 샀다.
이를 지켜본 유경은 변호사님, 대단하시다”라고 감탄했다. 하지만 무죄를 호소하는 태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녀는 징역 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유경은 재판을 마친 태용을 대신해서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변호사님, 법정 드라마 주인공처럼 멋있었다”라고 태용을 칭찬했다. 이에 태용은 과찬이다. 그런 얘기 종종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유경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감옥 가면 숙면하는 거 어떻게 아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삼수가 끼어들어 박 변호사님 고졸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태용은 의뢰인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유경은 디테일 살아 있는 변론, 인상적이었다”라며 심쿵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로,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와 투박하지만 ‘글빨 하나로 사대문을 접수한 생계형 기자의 판을 뒤엎는 정의구현 역전극으로 금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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