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한미군 장병 10명 코로나19 확진…누적 300명 육박
입력 2020-11-06 16:33  | 수정 2020-11-07 16:36

최근 한국에 배치된 주한미군 장병 가운데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6일 공개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장병 10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국에 배치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들 중 9명은 지난달 29일과 이달 2~3일 사이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입국 당시 미 정부 전세기를 이용했고, 남은 1명은 이달 2일 민간 항공기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장병들 가운데 8명은 도착 직후 첫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입국 직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확진자들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캠프 험프리스 기지 내 독립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확진자들이 이용한 항공기 등 교통수단과 격리 시설에 대해 소독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98명으로 집계됐다.
[이상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