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시 열리는 일본 하늘길…LCC, 잇따라 도쿄·오사카 운항 재개
입력 2020-11-06 14:53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닫혔던 일본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있다. 기업인이 일본 방문 시 2주 격리 없이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한일 정부가 특별입국 절차를 시행하기로 합의하면서 여객 수요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덕분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 중단했던 인천-도쿄 노선 운항을 오는 21일부터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도쿄 노선을 토요일마다 운항하며, 기존에 주 2회 운항했던 인천-오사카 노선을 수요가 많은 금요일과 일요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도쿄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열고 이달 21일부터 내년 3월 27일 사이에 인천발 도쿄 노선 또는 오사카 노선을 구매 시 여정 변경 수수료를 1회 면제한다. 무료 여정 변경 신청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전일 인천-오사카 노선을 연 데 이어 지난 3월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 노선을 이날 재개했다. 각각 주 1회 운항하며, 해당 노선 예약 시 여정 변경이나 취소를 무료로 할 수 있다. 위탁수하물도 25㎏까지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노선 일부를 다시 운항할 계획이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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