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 첫 국고채지수 'MKF TBI' 탄생
입력 2009-06-01 14:57  | 수정 2009-06-01 14:57
【 앵커멘트 】
매일경제와 금융투자협회가 공동으로 채권시장을 대표할 국내 첫 국고채 실시간 지수 MKF TBI를 개발해 발표했습니다.
국고채 실시간 지수는 국내 채권시장의 시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서 채권시장 선진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매일경제가 금융투자협회와 손잡고 국내 첫 실시간 국고채 지수 'MKF TBI'를 개발해 발표했습니다.


자본시장의 양대 축인 채권시장을 주식시장에 걸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차원입니다.

그동안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 각종 실시간 지수가 발표돼 왔지만 채권시장은 그렇지 못 해 낙후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 인터뷰 : 황건호 / 금융투자협회 회장
- "이 지수는 국내 채권시장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채권시장의 기초 인프라로서 국채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채권시장의 효율성을 향상하여 우리 채권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고채 실시간 지수 'MKF TBI'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1분 단위로 발표됩니다.

3년 만기 국채 선물 3가지 종목이 거래되기 시작한 지난 2004년 6월 16일을 기준지수 100으로 삼았습니다.

따라서 이 지수가 130이라면 그 이후 국고채 수익률이 30%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고채 실시간 지수가 나옴에 따라 조만간 이를 토대로 한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mbn 회장
- "국내 최초로 이런 국채 지수가 나옴으로써 앞으로 몇 달 안에 국채상장지수 펀드인 국채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해서 사고팔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

매일경제와 금융투자협회는 앞으로도 국고채 실시간 지수뿐 아니라 회사채와 통안채 지수 등 다양한 채권지수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은영미 / 기자
- "특히 내년 1월 2일부터는 모든 채권 거래 정보를 토대로 하는 채권종합지수인 MK CBI도 내놓을 예정이어서 채권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톡톡히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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