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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비와 마피아 게임하며 선후배 케미...`미나 추리의 여왕`(`시즌비시즌`)
입력 2020-11-06 14: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지 인턴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비와 게임을 즐기며 선후배 케미를 보여줬다.
지난 5일 비의 공식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트와이스2편-이걸 속네? 트와이스 애교로 바봉어스 된 어몽어스 술래잡기(feat.한우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주 올라온 '트와이스 1편'에서는 트와이스 모모가 비의 '찐팬'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두 편 모두 건강상 이유로 휴식 중인 정연을 제외한 트와이스 멤버 전원과 비가 출연했다.
이날 지효는 "혹시 어몽어스가 뭔지 아느냐"고 비에게 물었다. 비는 "어모...뭐?"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효는 "엄청 핫한 게임이다"라며 게임을 짧게 소개했다. 어몽어스는 미국 개발사 이너슬로스가 출시한 온라인 마피아 게임이다.
지효는 "그 (어몽어스 게임) 방식을 다르게 풀어 가져왔다"라며 게임 룰을 소개했다.

시민을 뽑은 사람들은 제한시간인 15분 내에 각자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고, 술래는 시간 내에 그 미션이 무엇인지 맞혀야 한다. 시간이 모두 지날 때까지 시민 4명 이상이 생존하면 시민 승리, 술래가 미션을 맞힐 수 있는 기회는 6번이었다.
9명은 술래를 먼저 선정했다. 핑크, 노랑 등 다양한 색깔의 가방 9개가 가운데 놓였다. 이 중 7개는 미션이 적힌 종이가, 2개는 '술래'라고 적힌 쪽지가 담겼다. 무작위로 가방을 선택한 9명. 그 중 '술래' 쪽지가 든 가방을 가져간 사람은 비와 미나였다.
비는 "술래가 죽이는 거냐. (너희를) 어떻게 죽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트와이스가 박수를 치며 웃었다.
본격, 게임에 들어갔다. 다현이 비를 보면서 "선배님 사랑합니다"라며 손하트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자 비는 "아유 왜 이래"라며 당황해 했다. 그러다 "아! 맞혀도 돼?"라며 "다현의 미션은 애교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나연은 "우리도 몰라서 모르겠다"라며 턱을 만졌다. 비는 나연의 행동을 놓치지 않고 "채영의 미션은 턱 만지는 것 같은데"라고 꼬집었다. 시선은 예리했지만 이름을 잘못 부른 것. 나연은 "저는 나연인데"라고 말해 트와이스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박수를 치는 등 멤버들의 이상행동은 계속됐다.
술래들의 추측이 시작됐다. 비는 나연을 가리키며 "박수치기인 것 같다"라며 먼저 말을 꺼냈고, 미나는 "나연 언니가 아까 팔굽혀펴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나연의 실제 미션은 '팔벌려 높이 뛰기 3번'이었다. 방해 공작으로 여러 운동 동작을 선보였던 나연. 그는 '매의 눈'을 가진 미나에 잠깐 놀란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침착함을 되찾았다.
조용히 웃으며 턱을 괴고 있는 쯔위가 다음 타깃이 됐다. 비는 "쯔위의 미션은 턱 괴기다"라고 말했으나 쯔위는 단호하게 "땡"을 외쳤다. 미나는 "뽀뽀 날리기 아니냐"라며 정답을 맞혔다. 이후 모모의 미션인 '멤버 한 명과 찌찌뽕 외치기' 추리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오답을 외치는 비의 '똥촉' 덕분에 결국 시민이 승리했다.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비는 앞서 JYP를 거쳐간 선후배다. 가요계 겸 소속사 선후배의 훈훈한 친목 다지기에 팬들도 "비가 사람을 편하게 하는 재주가 있네", "트둥이들 찐텐으로 즐거워 보인다"라며 호응했다.
한편, '시즌비시즌'은 JTBC 스튜디오 산하의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비가 지난 7월 론칭한 유튜브 채널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새로운 영상이 공개된다.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로 활동 중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시즌비시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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