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코로나에도 中부자 400명 923조 더 벌었다…최고부자는?
입력 2020-11-06 14:00  | 수정 2020-11-13 14:06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 최대 부호 400명의 재산은 1년 사이 923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포브스 차이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매체가 조사한 2020년 중국 부호 400위 명단에 든 인물들의 자산 합계는 1년 전보다 8200억 달러(약 923조1000억원) 늘어난 2조1100억 달러(약 2375조원)로 집계됐다.
400명 중 3분의 2 가까이가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었었다.
포브스 차이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중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자본시장 개혁도 자산가의 부 축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미국의 부를 추월하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면서, 지난 9월 발표된 포브스의 미국 400대 부자 조사에서는 1년 사이 자산 증가합계가 2400억 달러(약 270조원)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포브스 차이나는 알리바바의 창업자인 마윈(馬雲)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마윈의 재산은 전년 대비 72% 늘어난 656억 달러(약 73조8000억원)였다.
2위는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으로, 전년 대비 44.8% 증가한 552억 달러(약 62조원)였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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