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진욱 헌재 선임연구관, 변협 추천 '공수처장 후보'
입력 2020-11-06 13:58 
대한변호사협회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등 3명에서 4명의 법조계 인사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김 연구관은 서울지법과 김앤장법률사무소를 거쳐, 2010년 헌법연구관으로 임용된 이후 헌법재판소 비서실장을 지냈습니다.

헌재 연구관으로 오래 재직해 정치 성향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점이 후보 선정 과정에 적극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국회 첫 회의를 열고 9일까지 위원 1명당 최대 5명의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협회장, 여야 추천 각각 2인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지명해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됩니다.

대한변협은 9일 공수처장 후보를 발표하며 추천 배경과 이유 등을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위한 공수처장 선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후보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지숙 기자/knulp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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