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군 "월남 北남성, 대남침투 아냐…현재 민간인 판단"
입력 2020-11-06 13:46  | 수정 2020-11-13 14:06

합동참모본부는 6일 최근 월남한 북한 남성이 대남침투를 시도한 군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남침투 시도 가능성과 (1명 외에) 추가 인원이 관측됐다는 등의 추측성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합참은 지난 2일 강원도 고성 지역 최전방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었다가 14시간여만에 신병이 확보된 북한 남성 A씨를 민간인으로 추정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A씨가 철책을 넘자마자 귀순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숲속에 은거하다가 뒤늦게 발견이 된 점, 동부전선 일대가 산세가 험한 지형이라는 점 등을 근거로 민간인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한다.
합참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는 민간인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군인 등 다른 가능성도 조사 중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여지를 뒀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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