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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부는 칼바람…송광민·안영명 등 11명 대거 정리
입력 2020-11-06 11:54 
한화 이글스가 송광민(왼쪽)과 안영명(오른쪽)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 선수단에 연일 칼바람이 불고 있다.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둔 팀 쇄신 작업으로 베테랑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단 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
한화는 6일 선수 11명에 대해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상자는 투수 윤규진, 안영명, 김경태, 이현호, 포수 김창혁, 내야수 송광민, 김회성, 박재경,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 정문근 등 총 11명이다. 앞서 이용규는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방침이 알려졌다.
한화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선수단 재편은 기존 주축 세대에서 새로운 세대로의 단계적 전환이라는 구단 중기 전력구성 목표에 따라 진행됐다.
구단의 명확한 운영 방향에 맞춰 팀의 미래를 책임질 집중 육성 대상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이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이번 쇄신안은 코어 선수 육성을 위해 포지션 별 뎁스, 선수 개개인의 기량 분석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결정됐다”며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 모색, 새로운 강팀으로의 도약 실현을 위해 쇄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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