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익표 "文 정부, `바이든 인맥` 다양하게 형성돼 있어"
입력 2020-11-06 10:59  | 수정 2020-11-13 11:06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대통령의 인맥이 다양하게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당선이 유력한 바이든 후보와 그 행정부에 대해 "오바마 때와는 똑같이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에 참여하는 사람이 대개 과거 (힐러리) 클린턴 정부와 오바마 정부에서 일했던 분들 아니겠냐"며 "그런 분들하고 교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상당 부분 우리 정치계 그 다음에 학계, 또 우리 정부 측 관료 등에서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너무 지나치게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학계에 계신 분들의 인맥이 당정청 인맥은 아니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에서도 그런 분들하고 여러 차례 만남을 갖고 있다. 나름대로 저희들도 다 알고 있는 분도 있고 특히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일했던 분들이 그런 분들하고 인연을 많이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바이든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하면 사안에 절제되고 투명하게 예측 가능한 접근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내각을 구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북정책을 리드할 수 있는 라인업 구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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