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아동학대 법안 빨리 처리하겠다"
입력 2020-11-06 10:03  | 수정 2020-11-13 10:06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학대 관련 온라인 민생 간담회'에서 "예방·치유·재발 방지 완비를 위해 법안을 빨리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학대로 숨진 아이만 지난 5년 동안 160명"이라며 "(관련)제도가 있지만, 구멍이 너무 많아 빨리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부 소속 강선우 의원은 우리나라 피해 아동 발생률에 대해 미국과 호주와 비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이나 호주와 비교해 학대 피해 아동 발생률이 3분의 1수준이지만,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지자체별로 배치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활동이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양향자 최고위원은 "인천 화재 사건으로 동생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형도 죽을 때까지 수술해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17개 광역시도 담당자, 253개 지역 위원장과 함께 똘똘 뭉쳐 아동들을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하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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