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 총리 "거리두기 개편은 방역·일상 조화 앞당기려는 취지"
입력 2020-11-06 09:22  | 수정 2020-11-13 09:36

정세균 국무총리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시행을 하루 앞둔 6일 "정밀 방역을 통해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후 일각에서 '정부가 경제를 위해 방역을 소홀히 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단계 조정의 요건으로 제시한 확진자 수 기준은 우리 의료 역량과 방역 시스템을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며 "해외 여러 나라의 방역 기준도 참고해 현실에 맞게 조정했다"고 부연했다.
또 "코로나19와의 장기전을 각오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지속 가능한 방역체계를 하루 속히 안착시켜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초등 돌봄 전담사들이 하루 파업하는 것에 대해서는 교육 당국에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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