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낙연 "또 추경 만들기는 어려워…소상공인 입법·예산은 최선 다할 것"
입력 2020-11-05 10:09  | 수정 2020-11-12 10:36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만 4차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고 지금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가는 단계라 올해 또 추경을 만들기는 어렵다"면서도 "정기국회 내에 소상공인을 위한 입법·예산 처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두 차례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555조 8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심의 중인 현시점에서 3차 재난지원금까지 지급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경제본부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하며 5일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크다.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3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에게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입국 절차 간소화 요청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의 이번 정기국회 목표 중 하나가 민생회복"이라면서 "소상공인 정책과 예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0월 개점한 무인 슈퍼마켓을 언급하며 "소상공인 여러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이제는 디지털화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2025년까지 스마트 상점 10만 개를 보급하겠다"고 전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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