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레이더P] 與 지지율 못 따라잡는 국민의힘…양당 격차 7%포인트
입력 2020-11-05 10:03 
11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출처=리얼미터]

여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의 표명'이라는 악재를 맞았지만, 국민의힘은 지지율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2일~4일 전국 유권자 1504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4.7%이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27.7%로 양당 격차는 7.0%포인트"라고 밝혔다. 양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율은 0.1%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1.2%포인트나 떨어졌다.
그동안 야당에 △홍남기 부총리 사의 표명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라임·옵티머스 사건 등 호재가 많았는데도 격차를 좁히지 못한 것이다. 여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국정감사에서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면서 야당의 추격 동력이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올라 45.6%를 기록했다. 다만 부정평가는 49.6%로 나타나 긍정·부정평가 격차가 4%포인트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고, 무선전화면접(10%) 무선자동응답(70%) 유선자동응답(20%)이 혼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정보는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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