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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녹즙아줌마 정체는 '어둑시니'…이동욱 저주하며 퇴장
입력 2020-11-05 09:05  | 수정 2020-11-05 09:18

'구미호뎐' 녹즙아줌마의 정체는 어둑시니로 밝혀졌습니다.

오늘(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서 이연(이동욱 분)은 어둑시니(심소영 분)의 계략인 환상에 빠진 이랑(김범 분)과 남지아(조보아 분) 모두를 구출해냈습니다.

이연은 어둑시니를 붙잡기 위해 죽어가는 척을 했습니다. 이연은 숲을 위태롭게 걸어다가다 쓰려졌고 어둑시니는 "죽지마. 죽으면 재미없잖아. 이 어여쁜 몸뚱이는 이무기(이태리 분)한테 가서 세상을 널리 어지럽히는데 쓰일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연에게 다가왔습니다.

이 때 이연은 어둑시니의 다리를 잡고 이무기가 볼 수 없는 산신의 무의식으로 속으로 어둑시니를 끌고 들어갔습니다. 이어 이연은 어둑시니를 이용해 이무기의 멱살을 잡아채 단추를 뜯어낸 뒤 "조만간 잡으러 갈게, 딱 기다려라. 너!"라고 경고했습니다.


어둑시니는 "사람을 사랑한 구미호야. 너는 또 니 손으로, 그 여인을 참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니 운명"이라고 이연을 저주했습니다. 그러나 이연은 "아줌마, 지금은 댁의 운명이나 걱정하세요"라며 어둑시니를 제거해버렸습니다.

한편 녹즙아줌마 어둑시니는 연기한 배우는 연극 배우 심소영입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성난 황소' '암수살인'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으며, 2019년 제16회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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