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격상 추진

한승수 국무총리와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오늘(29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이른 시일 내에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총리는 공동발표문을 통해 "2001년 구축된 양국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양국의 번영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의 격상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특히 경제 분야에서 무역, 투자, 개발원조, 노동,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기업들의 베트남 산업, 에너지, 인프라, 교통, 건설, 도시 계획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를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