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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故 박지선 함께 찍은 사진 공개하며 `추모`
입력 2020-11-02 22:41  | 수정 2020-11-02 22: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36)이 2일 운명을 달리한 가운데, 펭수가 고인이 된 박지선을 추모했다.
2일 펭수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과거 박지선과 펭수가 함께한 '2019 EBS 연예대상 파자마 어워드'장면이 담긴 사진을 게재됐다.
박지선은 그간 펭수의 열혈 팬임을 고백한 바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박정민 편에 출연 당시 박정민에게 펭수 희귀 아이템을 선물하는 등 펭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펭수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선은 이날 오후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조사 중이나 외부 침입 흔적이 없으며 현장에서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됨에 따라 극단적 선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박지선은 생전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작은 수술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시점과 범죄 혐의점, 극단 선택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부검 여부는 미정이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7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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