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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로또`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 특별공급에 9만명 넘게 몰려
입력 2020-11-02 21:29 
[사진 제공: 연합뉴스]
주변 대비 시세가 크게 저렴해 '10억 로또'라는 말이 나오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3개 단지가 특별공급에서만 9만명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243가구),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221가구)·'과천 르센토 데시앙'(S5·190가구)에 각각 3만328명, 3만624명, 3만474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공급 물량이 가장 적은 과천르센토데시앙(160.4대 1)이 가장 높았으며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138.6대 1)와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124.8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전형 별로는 최근 도입된 생애 최초 특별공급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과천르센토데시앙에서 생애최초 특공 전형으로 50가구가 배정된 가운데 1만6111명이 청약, 경쟁률이 322.2대1에 달했다.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와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의 생애최초 특공 청약 경쟁률도 각각 277.1대, 254.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이들 단지의 신혼부부 특공은 과천르센토데시앙 161.4대 1,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 140.5대 1,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125.8대 1로 생애최초 특공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들 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됨에 따라 평균 분양가가 3.3㎡당 240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8억원 선으로, 인근 시세를 고려하면 당첨 시 시세차익이 최대 1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세 단지는 오는 3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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