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도권·6개 시도 요양시설 전수검사서 20명 확진
입력 2020-11-02 19:19  | 수정 2020-11-02 20:07
【 앵커멘트 】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부터 실시한 전수 검사 중간 결과를 내놨습니다.
3,100여 곳에 대해 검사했는데, 5개 시설에서 모두 20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 154명,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12명, 경기 안양시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28명.

오늘 하루 요양병원과 재활시설에 발생한 누적 확진자 숫자입니다.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지속되자 정부는 지난달부터 요양병원과 재활시설 관계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현재까지 수도권과 6개 시도에서 모두 3,199개 시설 9만 8천여 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는데, 5개 시설에서 20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견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요양시설에서 13명의 확진자가, 영등포구 요양병원에서는 1명이 확인됐습니다.

부산 진구 요양병원에서 3명, 충남 천안의 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각각 1명과 2명이 나왔습니다.

지표 환자가 종사자인 곳은 4곳, 그리고 자택을 오가는 이용자인 곳은 1곳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어느 정도 시군구 단위로 유행이 발생한 지역들 또는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 축적돼서 그 지역에서는 조금은 감염의 우려가 있을 거라고 판단되는 지역들을 선정해서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하는 방안을…."

무증상 감염자를 놓치면 지역 사회 조용한 전파가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선제 검사가 중요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부터 수도권 외 전국으로 전수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검사를 주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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