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엘오티베큠, 삼성전자에 19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입력 2020-11-02 15:22 

엘오티베큠은 19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1만 4980원이다. 발행되는 주식은 증자 후 발행주식 총수의 8%다. 납입일은 11월 16일, 상장예정일은 11월 30일이다.
회사는 지난 5월 반도체공정용 진공펌프·디스플레이 반도체 공정장비용 초고진공 터보분자펌프 개발 2건이 2020년 신규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251억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 자금 조달에 힘입어 제품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대한 성과가 예상된다.
엘오티베큠은 삼성전자 제3자배정 대상자 선정을 놓고 "국내 소재 부품 장비(소부장)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1위 반도체 기업과 동맹관계를 구축한다"며 "동시에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등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투자로 국산화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진공펌프 고도화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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