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동훈, "나를 통해 김봉현 보석? 전혀 무관"…MBC에 법적 조치 시사
입력 2020-11-02 14:27 
한동훈 검사장이 라임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과 자신이 연관이 있는 듯하다는 MBC의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올해 여러 차례 인사이동 조치를 당했던 한 검사장은 어젯(1일)밤 MBC 보도와 관련해 "저는 이 사안과 어떤 식으로든 전혀 무관하다"며, "이 사건에 관여한 바도, 어떤 변호사든 어떤 검사든 이 사안과 관련해 만나거나 연락한 바도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MBC와 해당 기자는 수감자의 말만을 빌어 저에게 어떠한 확인조차 없이 제 실명을 악의적으로 적시한 것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MBC는 어제(1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검찰이 의혹을 폭로했던 김봉현 씨로부터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며, 로비 창구로 지목된 이 모 변호사가 한 검사장을 거론하며 보석과 관련해 힘을 쓸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 손기준 기자 / standar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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