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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업계 최초 `안심여행 체크리스트` 선보여
입력 2020-11-02 14:26 
안심여행 체크리스트 모바일앱 화면 모습 [사진 = 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안전한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안심여행 체크리스트(SAFETY&JOY)'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가 지난 9월 발표한 '주요 여행 및 관광 이해 관계자들 동향'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행 브랜드 위기 대응의 핵심 요소'를 묻는 질문에 여행객의 69%가 '청결'이라고 답했다.
안심여행 체크리스트는 '출발 전 자가진단', '안전여행 기본 체크' 등의 총 32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투어의 내부 안전 대비책을 기반으로 질병관리청, 세계보건기구(WHO), 세계관광기구(UNWTO),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국내외 기관과 권위자들의 권고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채택해 반영했다.
하나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달 21일부터 가을여행주간 대신 시행하는 안전여행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안심여행 체크리스트를 자사 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정부가 방역 우수 국가들과 추진 중인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에 적용을 준비하는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여행 안전 관리 스탠더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안심여행 체크리스트는 고객이 안전에 대한 걱정 때문에 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지 않게 위해 제작했다"며, "추후 각 지자체, 관광청 등과 협업해 고도화하고 해외여행 안전 체크리스트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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