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피살 공무원 정보공개청구 검토 결과 내일 답변"
입력 2020-11-02 11:24  | 수정 2020-11-09 11:36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지난 9월 서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사살돼 숨진 사건과 관련, 국방부는 숨진 공무원 A씨의 형 이래진 씨가 제기한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검토 결과를 오는 3일 유족들에게 밝힐 계획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수집 첩보 내용을 유가족에게 제공하느냐'는 질문에 "실종 공무원 유가족이 요청했던 정보공개청구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검토 결과를 내일(오는 3일) 오후 답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6일 동생의 피살 경위를 확인하고자 우리 군의 북한군 대화 감청 녹음파일과 또 다른 녹화파일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구체적인 청구 대상은 A씨가 북한군의 총격에 사망한 지난 9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10시 51분까지 우리 군의 북한군 대화 감청 녹음파일과 A씨의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꽃이 관측된 같은 날 오후 10시 11분부터 51분까지 40분간 녹화 파일이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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