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샤넬, 가격 또 올랐다…클래식백 1천만원 돌파
입력 2020-11-02 11:19  | 수정 2020-11-09 12:04

프랑스 고가품 브랜드 샤넬은 오늘(2일) 핸드백을 포함한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2%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인상 품목은 클래식 백과 보이 백입니다. 이번 인상은 일반 매장과 면세점에서 모두 이뤄집니다.

이날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품 가격에 따르면 클래식 라지 핸드백은 1천14만 원으로 올라 1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보이 샤넬 스몰 플랩 백은 614만 원이며 미디엄과 라지 사이즈는 각각 671만 원, 697만 원입니다.


샤넬 관계자는 "'조화로운 가격 정책'에 따라 주요 환율이 변하는 경우 국가 간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가격을 조정한다"며 "유로화 기준으로 모든 국가의 제품 가격 차이가 10% 이내가 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격 인상 여부가 확인되기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소문이 돌면서 지난 주말 주요 백화점 앞에는 개점 전부터 샤넬 매장에 들어가려는 소비자들이 줄을 섰습니다.

샤넬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올해 두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5월 중순 주요 제품 가격을 20%가량 올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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