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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어클락, 데뷔 후 첫 온라인 단독콘서트 성료
입력 2020-11-02 11:18 
사진=포레스트 네트워크
그룹 세븐어클락(Seven O'clock)이 첫 번째 온라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31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첫 온라인 콘서트 ‘PAV Oncast Seven O'clock MEET&LIVE 공연이 생중계됐다. 이날 데뷔 앨범 ‘Butterfly Effect에 수록된 ‘Halley로 포문을 연 세븐어클락은 데뷔곡 ‘시계바늘(ECHO)까지 연이어 부르며 글로벌 팬들을 열광시켰다.

세븐어클락은 저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온라인 콘서트를 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유럽 투어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이다 보니 벅차고 떨린다. 오프닝 무대로 ‘Halley와 ‘시계바늘을 보여드렸는데 오랜만에 추는 것이다 보니 준비하면서도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세븐어클락의 탄탄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고품격 무대들이 이어졌다. 미니 2집 앨범 ‘#7의 타이틀곡인 ‘Nothing Better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세븐어클락은 수록곡 ‘Searchlight로 신비감이 돋보이는 소년들로 변신했다. ‘백야 활동 때 팀에 합류한 막내 루이는 방금 보여드린 ‘Nothing Better와 ‘Searchlight는 제가 들어오기 전에 발매된 곡이라 처음 보여드렸는데 이 곡을 형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앨범 ‘Get Away의 밝고 경쾌한 무대와 최근 발매한 ‘HIGHWAY 앨범의 수록곡이자 멤버들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소화하는 힙합곡인 ‘Wassup으로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븐어클락은 지난해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백야 : White Night의 수록곡 ‘White Night으로 2부 무대를 열었다. 소년 같은 풋풋한 모습을 드러낸 ‘White Night는 글로벌 팬덤의 호응을 불렀고 타이틀곡 ‘Midnight Sun이 이어졌다. 백야 현상과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백야에서 영감을 받은 타이틀곡인 ‘Midnight Sun을 통해 하이톤의 한겸의 랩과 로우톤의 루이의 랩, 청량한 음색의 이솔, 호소력 짙은 태영의 보컬,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앤디의 목소리가 맞물리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냈다.

무대를 마친 후 한겸은 이렇게 저희의 노래를 들려드리니 성장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 데뷔곡 ‘시계바늘부터 청춘의 열정을 보여준 ‘Nothing Better,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있던 ‘Midnight Sun까지 보여드리고 나니 울컥하는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솔은 제가 ‘Midnight Sun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부를 때마다 감정이 이입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파트로 한겸의 랩 파트를 꼽으며 직접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곧이어 팬들이 직접 보낸 팀과 멤버들 개인을 위한 응원 메시지들이 도착했다. 세븐어클락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Paradise의 편곡 버전을 시작으로 ‘#7 수록곡인 ‘Take It On까지 선사했다.

세븐어클락 멤버들은 팬들을 향해 오늘 콘서트를 해보니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게 된다. 무대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과 로즈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랑한다. 세븐어클락의 첫 단독 온라인 콘서트인데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고 앞으로 공연이 더 있으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한 뒤 ‘Hey There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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