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주열, 미국 대선 대비 지시…"필요시 안정화 조치"
입력 2020-11-02 11:08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대선과 관련해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2일 오전 9시에 집행간부회의를 열고 오는 3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대선에 시장 변동성 우려가 깊어지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은은 미 대선 직후인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5시에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국제금융시장의 반응과 국내 경제 및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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