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아, 모바일 부동산 간편거래 앱 `엘리시아 2.0` 출시

블록체인 기반 프롭테크 기업 엘리시아는 지난 달 30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엘리시아 2.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엘리시아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부동산 관련 상품을 고객들이 분할·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서비스다. 이번에 '엘리시아 2.0 앱' 론칭함에 따라 기존 웹 서비스 기반 부동산 공동투자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빠르고 쉽게 부동산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탈중앙 거래 환경도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플랫폼에서 제안하는 조건을 만족하면 부동산 보유자와 투자자 모두 손쉽게 개인 지갑으로 거래에 참여가 가능해진다. 부동산 자산과 관련된 권리 관계 증명과 이동, 토큰 기반의 수익 분배를 비롯한 모든 활동이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자동화돼 블록체인 상에 기록된다.
블록체인 콘셉트 상 해당 원리와 거래 기준이 되는 스마트 컨트랙트도 모두 공개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이를 직접 보고 판단,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을 통한 첫 상품은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임정건 엘리시아 대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는 투명하고 신뢰가 가는 환경에서 개인간 능동적이고 자유롭게 거래를 하는데 있다"면서 "부동산이라는 다소 경직된 산업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