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큐렉소, 3분기 영업이익 4억원…흑자전환 성공
입력 2020-11-02 10:45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억원으로 17.5% 증가했고 순이익은 6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큐렉소는 지난 2017년 하반기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 양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자체 의료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에 2018년 1분기부터 R&D 비용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2018년 1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초부터 자체 의료로봇의 개발이 사업목표대로 상품화가 완료되기 시작하면서 R&D 비용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3분기부터 큐렉소의 주력 의료로봇인 '큐비스-조인트', '큐비스-스파인' 및 '모닝워크'의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렉소는 자체적인 의료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로봇 국산화에 성공해 주요 병원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런 결과로 3분기를 시작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로봇 시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20%씩 성장하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소수의 의료로봇 전문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해 오고 있다"면서 "미국의 주요한 의료로봇회사가 선점하는 시장에 큐렉소는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도전을 시작,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럽 CE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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