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칼텍스, 정유사 최초로 주유소에서도 네이버페이 된다
입력 2020-11-02 10:42  | 수정 2020-11-02 10:43

GS칼텍스 주유소에서 QR코드 한번이면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간편결제가 가능해진다.
2일 GS칼텍스는 자사 주유소에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도입하며 국내 정유사 최초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주요 3사 간편결제와 제로페이까지 모두 도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앞으로 GS칼텍스 주유소 이용객은 실물카드나 현금이 없어도 전국 250여 개 직영주유소와 1200여 개 자영주유소에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소를 방문한 고객이 네이버 앱에서 QR코드를 생성해 결제단말기에 스캔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차감돼 결제되는 방식이다.
GS칼텍스는 내년 초까지 전국 모든 주유소로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GS칼텍스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네이버페이로 처음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네이버페이 5000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양사가 지난 2월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맺은 결실"이라면서 "향후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연계(O2O) 방식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갑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생활하는 '지갑 없는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간편결제 등 서비스 제휴를 시도하고 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8월 전국 250여개 직영주유소에 카카오페이, 페이코, 제로페이 등 간편결제를 도입했다. 또 2017년부터 자동차에 고유한 디지털 계정(ID)을 부여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와 결합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현재 330여개 주유소에서 비대면 주유·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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