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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하도급계약 수입인지 비용 100% 부담…협력사 부담 경감 차원
입력 2020-11-02 10:22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와 거래시 각각 부담하던 수입인지 비용을 지난 1일 신규계약 통지건부터 협력사 부담 경감 차원에서 100% 자부담한다고 2일 밝혔다.
1000만원 이상의 하도급계약서에 첨부하는 수입인지는 통상 당사자인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각각 50대 50으로 부담해 왔다. 하지만,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써 협력사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연간 3300여건에 달하는 수입인지 비용 전액을 당사가 부담키로 했다고 포스코건설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수입인지 첨부 작업이 자사로 일원화 됨에 따라 포스코그룹 계열 IT 전문기업인 포스코ICT와 함께 단순·반복 업무인 수입인지 구매와 전표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달까지 개발, 향후 업무 생산성은 높이는 반면, 연간 행정업무 시간은 절감시킬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의 비즈니스측면에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제도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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