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오늘 신규 확진자 두 자리…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
입력 2020-11-02 09:39  | 수정 2020-11-09 10:06

정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는 다행히 두 자릿수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5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미뤄뒀던 모임과 활동이 증가할수록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이고 11월 쌀쌀한 날씨로 인해 실내활동이 늘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면서 "긴장감을 놓지 말아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건강검진 기간 연장 문제를 논의했다.
강 1차관은 "평소에도 연말이면 검진기관에 많은 사람이 몰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연말 쏠림 현상이 가중될 위험이 더 커졌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검진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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