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윤서방파의 몰락, 시간문제…추 장관 승리로 끝날 듯"
입력 2020-11-02 09:19 
[사진출처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찰 결과 결정적 한방이 나오면 윤서방파의 몰락은 시간문제"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저격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서방파의 몰락'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겠지"라며 "나는 공무원이 아니라 다른 조직원이라 생각한 지도 모르겠다"며 2일 이같이 전했다.
이어 "윤석열, 진천에서 '신임부장 소집'…조직 다지기 본격화. 이런 기사 처음 본다"며 "어느별 검찰총장인지 본인은 알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어쩌랴. 법무부 장관의 감찰지시를 거부할 수도 없고 감찰 결과 결정적 한방이 나오면 윤서방파의 몰락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이 대립각을 세우는 데 대해서는 "추미애는 칼자루를 쥐고 윤석열은 칼끝을 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총장은) 부하가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결국 이 싸움은 검찰개혁의 명분도 있고 감찰권도 있는 법무부 장관의 승리로 끝날 듯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추 장관은 지난달 31일 SNS에 자신과 검찰개혁에 대해 비판한 평검사들을 겨냥해 "불편한 진실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유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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