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도심서 이유없이 소화기 난사 외국인, 잡고보니
입력 2020-11-02 09:05  | 수정 2020-11-09 09:06

주한미군이 서울 도심에서 새벽에 시민들을 향해 분말 소화기를 난사하고 도망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전 5시 23분께 마포구 KT&G 상상마당 인근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서있던 20대 남성 2명을 향해 분말소화기를 분사하고 달아나던 주한미군 20대 A씨를 붙잡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피해자들을 향해 소화기를 분사한 뒤 소화기를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나던 A씨를 뒤쫓아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