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평택의 중심축 바뀐다…서부권 '최대' 화양신도시 첫 삽
입력 2020-11-02 08:59  | 수정 2020-11-02 10:38
【 앵커멘트 】
경기도 남부의 주요 도시인 평택시는 그동안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동쪽을 중심으로 도시가 확장했죠?
하지만 서부 지역에서도 개발 사업이 속속 진행되면서, 도시의 중심축이 바뀌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대형 현수막 등의 퍼포먼스와 함께 축포가 울려 퍼집니다.

경기 평택시 서부권의 한 도시개발사업이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첫 삽을 뜬 겁니다.

현덕면 화양리 일대 279만㎡ 규모로 사업이 진행되는데, 서울 여의도 면적과 비슷합니다.

▶ 스탠딩 : 김경기 / 기자
-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두 2만 가구, 5만 4천여 명이 사는 복합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민간 주도 도시개발 사업으론 국내 최대 규모로, 응급 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과 8개의 학교, 행정시설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인근에선 서해안 복선전철 사업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고, 국내 자동차 물동량 1위를 자랑하는 평택항이 불과 5km 거리입니다.


▶ 인터뷰 : 최선철 / 도시개발사업 조합장
- "평택항이 개발되고 있고, 포승국가공단이라는 큰 공단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배후도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택시는 평택호 관광단지와 자동차클러스터 개발 등과 맞물려 서부권 개발에 속도가 붙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장선 / 평택시장
- "이런 하나하나가 우리 서부 지역을 바꾸는 큰 중심 역할을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은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토지 조성 공사에 착수해, 이르면 오는 2024년부터 차례로 아파트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홍현의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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