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호텔신라, 저점 탈피 가시화…목표가↑"
입력 2020-11-02 08:37 

IBK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광군제를 발판으로 본업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는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호텔신라 3분기 매출액은 8795억원, 영업손실은 198억원으로 적자전환했으나 시장 기대치는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이익 타격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다. 연결 기준 영업적자가 1분기 668억원, 2분기 634억원에서 3분기 198억원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외 공항 영업은 비정상 단계지만 추가적인 악재도 제한적으로 특히 서울 본점 면세점은 3분기 매출액이 두 자리수의 성장률을 시현해 대형 다이고에 이어 고마진의 소형 다이고 비중이 늘어 거래선 확대에서 우위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제3자 해외 반송도 월평균 약 1000억원 이상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안 연구원은 "국내외 여객 운항의 불확실성과 중국 국영 면세점의 공격적인 횡보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지만 올 하반기 국내외 전 사업에서 저점 탈피를 가시화 하고 있다"며 "이번 솽스이(광군절) 특수를 앞두고 화장품 수요 회복이 가시적인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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