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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 발표…데뷔 첫 뮤비 제작
입력 2020-11-02 08: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대한민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남진이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활동을 개시한다.
남진은 최근 2년여 만의 신곡 ‘오빠 아직 살아있다 발표를 공식화하며 일반적인 홍보 방식이 아닌 이색적인 홍보에 나섰다. 음원 공개 후 활동에 나서는 게 아닌, 활동 중 음원을 공개하는 방식을 택한 것.
이에 남진은 지난달 말 SBS ‘트롯신이 떳다 방송을 통해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한후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SBS 파워FM '컬투쇼', TBS '허리케인 라디오'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을 시작했다.
'오빠 아직 살아 있다'는 슬픈 브라스 선율로 시작을 알리는 흥겨운 라틴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경쾌한 리듬으로 열정의 중장년층 남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다.

작곡가이자 제작자인 어쿠맨은 오직 남진만을 생각하며 표적 작곡했다. 어쿠맨은 75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남진선생님의 열정과, 55년간 고수했던 창법까지 바꿔가며 피나는 연습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래서 1등이시구나' 생각하게 됐다”는 작업기를 전했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리듬감과 가창력으로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 낸 남진은 생애 첫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다. 후배 가수인 설운도, 진성, 홍진영, 윤수현, 류지광, 김수찬이 출연해 코믹하고 역동적이며 세련된 작품을 완성했다.
남진은 어쿠맨이 나를 생각하며 곡을 썼다며 들려줬는데 지금껏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곡과 가사가 마치 내 마음속 감춰진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신 팬들에게 좋은곡, 좋은가사, 좋은음악이 담긴곡으로 팬들에게 꼭 보답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진은 최근 종영한 MBN ‘보이스트롯을 비롯해 SBS‘트롯신의 떴다,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 후배 트로트 가수들의 멘토로서 왕성히 활약하고 있다. ‘오빠 아직 살아있다는 이달 중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공개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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