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얼미터 "대통령·민주 지지도 동반하락…세금문제·전세실종 탓"
입력 2020-11-02 08:13 
[사진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3% 포인트 내린 34.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28.9%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린 44.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50.9%로 1.3%포인트 상승하며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모름·무응답은 4.2%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1주택자 재산세 완화 등 세금 문제와 전세 실종과 관련한 부동산 문제가 당정의 지지율 동반 하락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의 내년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추진도 중도층과 일부 진영의 이탈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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