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3번째 환자 발생…신규 확진 나흘째 세 자릿수
입력 2020-10-31 19:29  | 수정 2020-10-31 19:54
【 앵커멘트 】
국내에서 3번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내일(1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개편해 발표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5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환자로 신고됐던 14살 여자아이가 국내 3번째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 동안 생활치료센터에 있다가 퇴원했는데, 이달 들어 발열과 설사 증상이 생겨 입원했습니다.

심한 경우 다발성 장기 기능 손상이 나타나 사망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그동안 중환자실 치료를 일주일간 받았고, 그 후에 회복이 돼 있습니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계속된 여파로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총 127명 가운데 서울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7명, 대구 9명 순, 해외 확진자 증가로 검역에서도 25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핼러윈데이 집중 방역 조치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권역별로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편방안을 발표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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