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래차 가격 낮추고 충전소 늘린다…미래차 중심 사회로
입력 2020-10-30 19:31  | 수정 2020-10-30 20:39
【 앵커멘트 】
미래차가 대폭 늘어나기엔 여전히 걸림돌이 많죠.
비싼 가격대와 부족한 충전소 등이 문젠데, 정부는 배터리 빌려 쓰는 사업을 시작하는 등 산업 생태계를 혁신한다는 계획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차의 수소차가 만 번째 구입 고객에게 전달됩니다.

자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는 다둥이 아빠가 주인공입니다.

수소차 한 모델로 누적 판매 만 대를 달성한 건 전세계에서 처음, 실제로 우리나라는 수소차 세계 1위 자리에 오르고 친환경차 수출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힘입어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연구개발과 함께 배터리를 빌려쓰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5년 후엔 전기차 단가가 지금보다 천만 원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대폭 늘려 휴대폰처럼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보조금도 확대합니다.

▶ 인터뷰 :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2022년 미래차 대중화 원년으로 만들고 2025년까지 미래차 중심 사회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

다만 충전소 관련 지역 이기주의 극복이나 잇따르는 전기차 화재 불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전기차 화재 등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에 홍보나 캠페인, 충전 인프라 등 한국형 선진모델이 안착돼야…."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려면 양적 보급만큼이나 질적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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