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비은행 수익덕본 JB금융…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2020-10-30 17:34  | 수정 2020-10-30 19:20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 이동이 제한되고 경제활동이 위축되며 지방 경제에도 한파가 불고 있지만 지역민에게 자금줄 역할을 하는 지방 금융회사들은 3분기에도 비교적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저금리 기조로 인한 이자수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에 따라 은행 외 계열사들 실적이 달라져 금융사별로 희비가 교차하는 모양새다.
JB금융그룹은 올 3분기 순이익 1099억원을 올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나 증가한 수치다. 이익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1%(3분기 누적)를 기록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JB금융의 이번 어닝서프라이즈는 자회사와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 호조가 크게 기여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DGB금융그룹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김유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